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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모비스 원정 9연패 탈출…LG 2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3.05 19:52 / 기사수정 2017.03.05 21: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울산 원정 경기 9연패의 늪을 빠져나왔다.

SK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울산 원정 9연패를 벗어나는 동시에 2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19승28패를 만들었다. 반면 모비스는 25승22패가 됐다.

이날 김선형과 최준용이 결장한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고, 제임스 싱글톤이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최부경은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에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은 가운데 SK가 먼저 12-9의 리드를 잡았다. 12점 중 싱글톤이 8점을 넣으며 SK의 공수를 이끌었다. 주도권을 가져간 SK는 2쿼터부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높은 야투율을 기록하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27-18로 전반전 종료. SK는 1쿼터와 2쿼터 모비스의 득점을 각각 9점으로 묶었다.

모비스는 3쿼터 에릭 와이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와이즈의 연속 득점과 양동근의 슛, 이종현의 자유투로 점수는 어느덧 29-31, 2점 차. SK는 외국인선수들이 득점을 추가하며 달아나 42-39로 3쿼터를 끝냈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함지훈, 와이즈의 득점으로 끝내 43-4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테리코의 외곽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고, 최부경이 4쿼터 폭발력을 보이면서 결국 57-64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는 LG가 삼성에게 91-64 완승을 거뒀다. 5연패 뒤 2연승을 챙긴 LG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안양 KGC 인삼공사에게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게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같은 시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부산 kt 소닉붐을 87-73으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23승24패로 6위를 유지했고, kt는 3연패에 빠지며 14승33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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