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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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최대철, 집 나간 유선과 재회했다 '애틋' (종합)

기사입력 2017.03.04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최대철이 유선과 재회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1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인내심(고두심)과 신중년(장용)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재순은 전똘이(이승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서에 신고했다. 신재순은 전똘이를 찾기 위해 온동네를 뒤졌고, 발신자번호 표시제한으로 인내심에게 전화했다. 인내심은 아무런 말이 없는 상대가 신재순이라고 확신했다. 신중년은 "어디 있어. 어디서 뭘 하고 살아. 대답이라도 해라. 똘이는 별일 없냐. 아픈 덴 없고"라며 물었고, 신재순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다.

또 신중년은 학교 동창에게 신재순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 신중년과 인내심은 며칠 동안 찾아다닌 끝에 신재순과 재회했다. 신재순은 "김밥장사 딸이 창피하세요? 새끼 데리고 먹고 살려니 다 하게 됩디다"라며 분노했고, 인내심은 "너 찾으려고 얼마나 헤매고 다닌 줄 알아. 이러지 마라. 가슴 아프다"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신재순은 "다시 찾아오지 마세요. 못난 쓰레기 잊어버리시고 살아 있는 거 확인하셨으니 두 발 쭉 뻗고 주무세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인내심은 음식을 챙겨 신재순의 집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인내심은 "넌 나한테 제일 소중한 첫 자식이야. 우리 온 식구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한 번도 그런 생각 한 적 없다"라며 사정했다.

신재순은 "건들지 마세요. 가세요.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밀어냈고, 인내심은 "그런 말투 쓰지 마라. 낯설고 정 없게 느껴진다. 남 같아"라며 매달렸다. 신재순은 "정이요? 남 같아요? 전 이미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고 벌써 남 된 지 오래입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인내심은 "엄마가 죄인이다. 너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힘들면 똘이 데려다 키워줄까"라며 자책했다.

특히 조금식(최대철)은 신재순을 찾아다녔다. 조금식은 가족들이 신재순을 찾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태평하게 지낸다고 오해했다. 결국 신중년은 "자네가 찾아오면 다신 못 찾는 곳으로 도망가겠대. 자네 보기 제일 부끄럽고 창피하대. 자존심 상한대"라며 털어놨고, 조금식은 신재순이 일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신재순은 조금식을 보자마자 충격에 빠졌고, 조금식은 눈물을 글썽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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