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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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마음도 미래도 닮아간다…변함없을 달콤함 (종합)

기사입력 2017.03.03 22:01 / 기사수정 2017.03.03 22: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재현과 구혜선이 잠깐의 헤어짐에도 상관없는 신혼부부의 달콤함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처가 방문과 각자의 일정으로 잠시 떨어져 있으면서 개인의 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 빨간 지붕집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월동 준비를 위해 구혜선의 친정집을 방문한 부부의 발걸음이 전파를 탔다. 안재현은 장인어른에게 아들처럼 살가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안재현은 "저는 살갑게 잘 한다고 생각한다. 장인어른을 배려하고 신경쓰려고 한다"면서 쑥스럽게 속내를 전했고, 두 사람을 지켜보는 구혜선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2016년의 마지막날을 앞두고 안재현은 해외 일정으로 잠시 구혜선과 떨어져있게 됐다. 구혜선은 안재현 없이 홀로 요리에 도전하며 끼니 때우기에 나섰다. 소면 요리에 도전했지만 맛을 내지 못했고, 결국 원하는 대로 완성되지 못한 요리에 아쉬움을 표하며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 "이 맛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안재현 없이 구혜선은 홀로 새해를 맞았고, 뒤이어 다시 빨간 지붕 집으로 돌아온 안재현은 구혜선이 좋아하는 라면과 호빵 등 먹을거리를 잔뜩 가지고 돌아오며 애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이 없는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호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편안하게 과자를 먹으며 드라마를 시청했다. 그러다 구혜선의 귀가가 임박했다는 말에 황급히 장작을 정리하고, 구혜선이 사다놓은 소고기로 뚝딱 육전을 만들어내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빨간 지붕 집을 떠날 날을 앞두고 부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구혜선은 "서울에 잠깐 나가보니 너무 복잡하더라. 나중에 새로 집을 짓게 된다면 풍경은 꼭 걸어놓을 것이다"라고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안재현은 그런 구혜선의 곁을 조용히 지키며 함께 공감했다.

구혜선은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았다. (내가) 옹기종기 사람들이랑 모여 살면서 참견하고 싶은가보다. 친구들과 가까이에서 맥주도 마시고 그렇게 살면 좋겠다"고 진심을 얘기했고, 안재현은 "조화롭게 살아보자"면서 구혜선의 뜻을 따를 것임을 얘기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은) 제가 간다고 하면 간다고 한다. 제가 '결혼식을 안할거야'라고 하면 그래도 그 말에 따라온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인생을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않을까. 매일 매일 사고가 다른데,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제 생각을 따라와준다"고 얘기했다.

이에 안재현은 "확신이 선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원하는 건 그 사람이 이루고 싶은 행복과 소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혼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들었어 여기"라고 아쉬움을 표한 구혜선은 "시골에서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웃었고, 안재현은 "(좋았지만) 너무 할게 많아서 오히려 내가 없었다. 하루의 일과가 빡빡했다"고 덧붙이며 2주간 이어졌던 인제에서의 시골에서의 생활을 정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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