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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케빈 탈퇴' 5인조 유키스에 쏠린 우려와 기대

기사입력 2017.03.02 17: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벌써 네 번째 탈퇴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유키스는 10년의 활동기간 동안 멤버 탈퇴와 영입, 결혼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5인조' 유키스가 됐다.

소속사 nhemg 측은 2일 공지사항을 통해 "케빈이 2017년 3월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케빈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기로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탈퇴를 공표했다.

케빈 역시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유키스로 데뷔해 삶의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멤버들과 팬들에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유키스는 지난 2008년 수현, 일라이, 알렉산더, 기범, 동호, 케빈 등 6인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기섭을 영입해 7인조로 '만만하니'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011년 알렉산더와 기범이 탈퇴하고 훈과 AJ(에이제이)가 합류해 다시 7인조가 됐다. 이후 2013년 주축 멤버 동호가 탈퇴했고 AJ 역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유학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일라이가 SNS를 통해 11세 연상 아내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에 큰 충격을 줬다. 이후 2017년 3월 2일, 케빈이 탈퇴를 알려 또 한번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유키스는 총 네 번의 탈퇴, 한 번의 활동중단, 멤버의 결혼 등을 맞이하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일부 대중과 팬들은 유키스의 연이은 탈퇴는 물론 5인조 컴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만만하니'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유키스이기에 컴백 성공에 대한 걱정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1, 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라이를 주축으로 컴백하는 유키스에 궁금증과 기대도 쏠리고 있다. 또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스이기에 해외 활동의 성공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하는 유키스가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고 발표하는 새 앨범이 어떤 모습일지,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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