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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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 권재관·김경아, '사돈끼리' 새롭게 합류

기사입력 2017.02.28 13: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MBN ‘사돈끼리’에 새롭게 합류한다. 
 
3월 1일에 방송되는 MBN ‘사돈끼리’에는 기존 멤버인 배우 최철호 부부와 양가 사돈 외 가수 겸 배우 김정민 부부와 양가 안사돈, 그리고 개그맨 권재관‧김경아 부부와 양가 사돈이 합세한다.
 
권재관‧김경아 부부의 양가 사돈들은 띠동갑이 넘는 큰 나이 차이에도 자주 만나 식사를 즐기는 것은 물론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절친한’ 사이다.
 
권재관은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의 관계를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다들 깜짝 놀라며 믿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사돈관계가 있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양가 부모님들 간의 색다른 친분을 소개했다.
 
이에 권재관의 어머니 한순자 씨는 “보통 사돈이라고 하면 다들 어려워하는데, 나는 안 보면 보고 싶고 사돈이 편하고 좋다”는 속내를 전해 주변을 놀래켰다.

권재관의 장모 이선수 씨 역시 “사돈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사돈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처음부터 그렇게 불러서 어색하지 않다”면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새벽같이 아들 권재관의 집을 방문한 어머니 한순자 씨의 모습이 그려진다. 권재관의 어머니는 “아침에 아들네로 출근해서 일주일 정도 생활을 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집에 가는 생활을 한 지 3년 정도 됐다. 손주들 봐주고 집안 살림을 맡아 해주고 있는데, 나에겐 직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권재관의 아버지 역시 익숙한 듯 손녀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집안 청소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가 바깥어른들이 함께 장을 보러 가고, 안사돈이 자매같이 서로 음식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보통 사돈’과는 다른 가까운 사이임을 드러냈다. 3월 1일 오후 11시.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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