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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중요한건 앨범" 윤상, 러블리즈 음원 사고에 건넨 한마디

기사입력 2017.02.27 17:32 / 기사수정 2017.02.27 17:3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러블리즈 멤버들, 걱정 말아요."

걸그룹 러블리즈 데뷔 앨범부터 약 3년간 이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격려의 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러블리즈 정규2집 앨범 '알 유 레디?(R U Ready?)'가 열렸다. 이날 윤상이 MC로 나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윤상의 작곡팀 원피스(1Piece)는 약 3년간 러블리즈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러블리즈와 원피스는 비슷한 시기에 탄생했다. 윤상이 지인들과 아이돌에 특화된 작곡팀을 만들 때에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러블리즈가 결성됐기 때문.

이에 대해 윤상은 "앨범을 준비하고 곡들을 만들어가면서 '아, 좋은 곡만 가지고 팀이 만들어지는게 아니구나'를 깨달았다. 그간 3년의 시간이 우리를 더 과감하게 하는 것 같다. 믿음과 신뢰가 생겨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윤상은 이날 러블리즈의 새 앨범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개하는가 하면, 다소 긴장한 멤버들을 토닥이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그 덕에 멤버들 모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윤상은 러블리즈의 '음원 누락 사태'를 언급하며 러블리즈를 응원하고 조언을 건넸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정규2집 앨범 '알 유 레디?(R U Ready?)'의 타이틀 곡 'WoW!(와우!)'는 발매 직후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 26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17위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27일 0시부터는 약 2시까지는 실시간차트에 노출되지 않았다. 팬들은 "러블리즈가 음원차트 개편안의 첫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상은 "앞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중요한건 음원이 아니라 앨범이다. 앞으로의 성과나 활동을 꾸준히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앨범 'A New Trilogy(어뉴트릴로지)' 이후 러블리즈가 약 10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WoW!(와우!)' 는 데뷔 때부터 러블리즈와 함께 해 온 뮤지션 윤상 중심의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작곡한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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