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딘딘이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해보니 정확하게 지혜 누나가 작년 8월부터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속은 것을 털어놨다.
딘딘은 "'샵을 재결합을 할 거고 너는 무조건 우리 랩퍼다' 이제 여자 보컬만 구하면 된다고. 아마 그때부터 날 속이려고 치밀하게 계획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지혜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밑밥'을 깔았다는 것.
그는 "그리고 난 지혜 누나가 연기를 못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인 성격과 비슷한 롤을 연기할 때는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며 "내가 살다 살다 이렇게 속을 줄이야"라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딘딘은 "석현이 형 이랑 지혜 누나 둘 다 연기자라는 걸 까먹지 말았어야 하는데"라며 "글이 길어진 이유는 이거 다 읽으시고 '은밀하게 위대하게' 본방사수하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그럼 이만"이라고 덧붙였다. 또 "샵은 연기파 그룹이였다. 이번 몰카로 인해 나는 샵에서 탈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한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는 딘딘이 주인공으로 등장, 샵의 새로운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서 갖가지 황당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선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딘딘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