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이 결혼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3회에서는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이 신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양과 민효원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전통 혼례를 올렸다. 민효원은 술을 한 번에 다 마시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배삼도는 "신부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술을 잘 마시네"라며 놀려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강태양과 민효원은 신혼여행을 가는 길에 차가 고장나는 해프닝을 겪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웃음을 잃지 않고 "나중에 싸워도 오늘 생각하면 웃음이 날 거 같아요"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또 민효원은 퇴근시간에 맞춰 강태양의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 민효원은 학생들이 강태양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민효원은 학생들 보란 듯이 "여보"라며 강태양에게 달려갔다. 민효원은 "나는 강태양 선생님 부인이야"라며 쏘아붙였다.
그날 밤 민효원은 "꿈꾸는 거 같아요. 태양 씨랑 같이 일어나서 밥 먹고, 같이 자고, 출근하고. 현실처럼 느껴지지가 않아요"라며 고백했고, 강태양은 "나도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효원 씨랑 한 지붕 아래서 지낸다는 게 꿈 같아서 밤에도 몇 번씩 깜짝 깜짝 놀라요"라며 공감했다.
특히 민효원은 "내일 학교 가면 수업 시작하기 전에 나는 결혼한 유부남이다 먼저 얘기하고 수업해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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