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경제

미미박스 글로벌 매출, 국내 매출 넘었다 '현지화 전략 성공'

기사입력 2017.02.22 11:25 / 기사수정 2017.02.22 11: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2일 미미박스는 지난 2014년 첫 해외 사업 전개 이후 3년 만에 자사의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둔 미미박스는 지난 해 하반기 기준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

핵심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모바일 플랫폼 및 아임미미, 포니 이펙트 등 자체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국가별로 현지팀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뷰티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한 것 역시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가성비가 좋은 마스크팩으로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색조 시장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는 베이스 및 립 메이크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CEO는 “지난 2012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미미박스가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발견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도입으로 트렌드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오늘날, 미미박스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들과의 신뢰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미박스는 Beautify the People과 Empowering Women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의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미미박스는 지난 2012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신개념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뷰티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3,000개 이상의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진화했다.

현재 다양한 K-뷰티 제품들의 유통은 물론, 아임미미(I’M MEME), 포니이펙트(Pony Effect), 본비반트(Bonvivant), 누니(Nooni)와 같은 자체 브랜드까지 개발 및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으로 사업을 크게 확장했으며 현재 오프라인 체험 매장 4개를 서울에서 그리고 홍콩과 대만에서 운영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미미박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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