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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손석희♥신현숙부터 오상진♥김소영까지, 아나운서 부부 계보

기사입력 2017.02.21 10:34 / 기사수정 2017.02.21 10: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나운서 오상진과 김소영이 오는 4월 결혼을 발표했다. 또 하나의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 것.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오는 4월 30일 후배인 김소영 아나운서와 2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상진 측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4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오상진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오상진은 지난 2006년 MBC에 입사해 훈남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3년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해 현재 tvN '프리한19' 등에 출연 중이다.

지난 2012년 MBC에 입사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와 '뉴스24', '뉴스투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이 1년째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아나운서 부부 계보를 살펴봤다.

◆ 손석희♥신현숙 부부

손석희 JTBC 앵커(보도 담당 사장)과 그의 아내인 신현숙은 MBC에서 함께 근무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신현숙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4대 '뽀미 언니'로도 유명하다.

두 MBC 간판 아나운서의 열애와 결혼은 당시 큰 이슈가 됐다. 훈남이자 안정적인 진행으로 유명한 손석희 아나운서와 '뽀뽀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신현숙 아나운서의 결합이었기 때문.

두 사람은 지난 198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손범수♥진양혜 부부

'가요 톱텐' MC로 많이 알려진 KBS 간판 아나운서 손범수도 진양혜 아나운서와 사내 커플에서 부부로 발전한 케이스다.

손범수는 지난 1990년 KBS 공채 17기로, 진양혜 아나운서는 1993년에 20기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1994년 결혼을 발표해 미남 미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현재 부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아나운서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린다.

◆ 박지윤♥최동석 부부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07년 초 공개 사내 열애를 선언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당시 박지윤 아나운서는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 인지도와 인기를 불러모은 상태여서 더 큰 이슈를 모았다.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특히 박지윤은 아이를 낳은 후에도 라디오, 예능, CF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슈퍼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 김정근♥이지애 부부

타 방송사간 아나운서 결혼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부부도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지난 201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교제한지 6개월 만에 화촉을 올렸다.

김정근 이지애 부부는 지난 1월 결혼 6년 만에 소중한 딸을 품에 안았다.

◆ 조우종♥정다은 예비 부부

지난해 프리 선언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KBS 출신 아나운서 조우종과 KBS 아나운서 정다은은 오는 3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무려 5년여의 사내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최근 열애와 결혼을 거의 동시에 알려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듀오웨드, MBC, 온라인 커뮤니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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