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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차홍, 긍정여왕이 전파한 긍정 에너지 (종합)

기사입력 2017.02.21 00:1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긍정 에너지로 '비정상회담' 회의장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7회에서는 차홍이 게스트로 등장, 긍정의 힘을 나누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차홍은 MC 전현무의 요청에 멤버들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조언했다. 먼저 "다들 너무 멋있으시다"라고 칭찬으로 시작한 차홍은 오오기, 기욤, 자히드 등에게 칭찬과 돌직구를 섞어 따뜻하게 조언했다.

이어 멤버들이 각국 정치인들의 헤어스타일과 독특한 헤어아이템에 대해 말하자 차홍은 중간 중간 설명을 보태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차홍은 K뷰티의 위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차홍은 '긍정여왕이란 별명까지 있다. 모든 일에서 최상의 상황만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차홍은 "전 굉장히 긍정적이다. 부정적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것도 생각해보면 긍정적이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인 탓에 사람들을 잘 관찰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장점을 발견해서 칭찬을 하나씩 꼭 해줬다고. 차홍은 "그러다보니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현 시국에 대해선 "5천년 역사가 있는 나라인데, 작은 바람이 불더라도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차홍은 부정의 끝판왕 닉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려 하기도. 차홍은 어떤 일을 계획할 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한다는 닉에게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란 말을 좋아한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방법만 떠오른다. 하고 싶어 하는 동력을 잃게 된다"라고 밝혔다. 

차홍은 "제게도 최악의 상황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지금의 절 있게 한 좋은 추억들"이라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아토피가 심한 차홍이 헤어 디자이너를 시작했을 때 의사가 말렸다고. 이에 차홍은 "그냥 좋은 디자이너, 평범하지만 따뜻한 헤어디자이너가 되자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견뎌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차홍은 "'나에게서 나간 것은 나에게로 돌아온다"라며 "제가 좋은 에너지를 내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 에너지가 다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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