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정찬이 유선과 결혼식을 앞두고 체포됐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46회·47회에서는 전세방(정찬 분)이 사기죄로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중년(장용)은 전세방과 대화 도중 "자네는 이미 전과자야"라며 소리쳤다. 이때 인내심(고두심)이 나타났고, "누가 징역 살고 누가 전과자라는 거야. 전 서방 전과자야?"라며 쏘아붙였다. 신중년은 "전에 사업하다가 뭐가 좀 잘못됐었대"라며 만류했고, 인내심은 "정확하게 말해. 한두 번 그랬다는 게 징역 살았다는 그런 거야?"라며 분노했다.
전세방은 "TV 보면 재벌 회장들도 다 잡혀가고 전과자 아닌 사람 없지 않습니까"라며 안심시켰다. 인내심은 신재순과 전세방의 결혼을 반대했고, 전세방은 사업이 잘못되더라도 신재순이 힘들지 않도록 재산을 남겨두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인내심은 고민에 빠졌고, 신중년은 신재순(유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인내심은 전세방의 말을 믿고 결혼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신재순은 신중년과 인내심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세방은 결혼식 당일 사기죄로 체포퇬다. 신재순은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식을 준비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또 조금식(최대철)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신재순의 결혼식장에 들렀다. 조금식은 멀리서 신재순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결국 신재순은 경찰서로 달려가 전세방의 따귀를 때렸다. 신재순은 가족들을 향해 "내가 이집 자식이기는 합니까? 쓸모도 없는 늙은 딸년, 쓰레기 치우듯 사기 전과자한테 치우니까 속이 시원하세요?"라며 화를 냈다.
신재순은 "잘난 자식들만 자식하시고 나같이 못난 자식은 버리세요. 혀 깨물고 죽는 한이 있어도 부모, 형제 신세 안 지겠습니다. 절대로 찾지 마세요. 전 오늘부터 죽은 자식입니다"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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