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우결' 최태준, 허세남? 알고 보면 집념의 사나이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최태준이 집념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태준-보미가 신길동의 매운짬뽕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미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최태준을 데리고 매운짬뽕으로 유명한 음식점을 찾았다. 사장님은 지난해 6명만이 완뽕에 성공했다고 알려주며 최태준을 보더니 완뽕을 못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최태준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허세준'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미는 최태준에게 완뽕을 하면 얼굴에 입술도장을 찍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준은 보미의 입술도장 한마디에 국물 한 방울만 혀에 닿아도 아프다는 매운짬뽕을 끝까지 먹겠다고 나섰다. 땀은 비 오듯 흘러내렸고 눈은 충혈된 것처럼 빨개졌다. 그럼에도 최태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한 차례 위기는 있었다. 국물이 밴 양배추 때문. 최태준은 나름대로 양배추로 김밥을 싸 먹으며 매운 맛을 완화시켜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양배추 위기를 넘긴 최태준은 국물을 원샷하고 남은 건더기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했다.

최태준은 오직 아내의 입술도장만을 생각하며 매운짬뽕을 다 먹은 것이었다. 집념의 사나이 최태준은 바로 땀을 닦고 보미의 입술도장을 기다렸다. 보미는 립스틱을 바르고 최태준의 볼에 진한 입술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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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