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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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정다은 "조우종, 다정하고 가식 없는 모습에 반해"

기사입력 2017.02.18 11:14 / 기사수정 2017.02.18 1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다은 아나운서가 '라디오쇼'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다은 아나운서는 "감사합니다. 정다은 아나운서입니다"라고 밝게 인사했다. 박명수는 "결혼 날짜가 잡혔다고 들었다. 축하한다"고 인사했고, 정다은도 화답했다.

박명수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라디오에서 웃음꽃이 필 때마다 느낌이 있었다. 썸남썸녀가 미혼이고, 같은 동료인데 그런 함박웃음이 나올 수 없다. 정다은의 웃음이 모든 것을 짐작하게 만들었다"고 얘기했고, 남창희도 "저희와 있을 때 웃는 것과는 웃음의 질이 달랐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냐, 목젖에서 나오는 것이냐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딱 보기에 다정해 보이지 않나. 가식이 없고 한결같은 모습이 있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플 때도 많이 챙겨줬다. 또 밥을 먹을 때도 메뉴 결정을 항상 제게 맡겨 준다. 그래서 항상 제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만큼 배려를 많이 해준다. 자기 의견은 뒷전이다. 그게 어느 순간 정말 편하게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가 5년째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3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이야기까지 함께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정다은은 2008년 KBS 34기로 입사해 오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조우종은 지난 해 10월 KBS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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