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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멍뭉커플+브로맨스+스릴러까지 '종합선물세트' (종합)

기사입력 2017.02.17 23: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만남을 오래 기다린 시청자가 많았을 터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방송을 일주일 앞둔 17일 '커밍순'을 특별편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은 "현장에서 박형식, 지수가 애교를 담당했다. 저는 그냥 있었다"며 웃었다. 박형식은 "촬영 현장이 재밌고 캐릭터가 색깔이 있어서 웃으며 촬영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도봉순 같은 힘이 생기면 어디에 쓸 것이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박보영은 "봉순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숨기고 정의로운 일을 몰래 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박형식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리고 어벤저스 같은 팀을 꾸려서 세계를 구하고 싶다"고 큰 꿈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연예인으로 더 잘되고 싶다"며 "개인기 시키면 전봇대를 들거나 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주인공 도봉순은 대한민국의 흔한 취업준비생으로, 자신을 주인공으로 게임을 만드는 게 꿈이다. 자신이 가진 괴력으로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이 된다. 박형식이 맡은 안민혁은 잘나가는 게임회사 CEO인데, 게이설에 시달리고 의문의 사람들로부터 미행당하면서 개인 경호원으로 도봉순을 스카우트하며 인연을 맺게 된다. 지수가 맡은 강력계 형사 인국두는 도봉순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로, 일명 '츤데레'다. 도봉순이 인국두를 짝사랑하는 설정.

두 사람은 작품을 위해 여장을 감행했다. 극 중 박보영처럼 단발머리 가발을 쓴 박형식의 뒷모습은 영락없는 여자였다. 특히 각선미를 발산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수 역시 여장에 도전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변장한 것.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함이 매력적이었다. 박보영은 "저는 섹시한 여자가 좋다"며 지수에게 한 표를 줬다.

박보영, 박형식은 일명 '멍뭉 커플'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보영의 질투를 부르는 박형식, 지수의 브로맨스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또 도봉동에 갑자기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1회 시청률이 3%를 넘으면 귀갓길 도우미가 되어주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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