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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에서 약한 서울과 인천 맞대결

기사입력 2008.04.15 00:33 / 기사수정 2008.04.15 00:3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김현덕] '삼성 하우젠컵 2008'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벌' 서울과 인천이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컵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최근 컵대회에서의 부진을 씻어버리며 선두권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최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홈 2연패를 기록하게 된서울은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컵대회 경기를 치른다. 2차례 컵대회 경기에서 단 1승과 1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부진 속에서 만나는 어려운 상대다.

상대인 인천 또한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돌풍과 달리 승리를 거둔지 오래다. 특히 서울과 마찬가지로 컵대회에서 단 1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은 최근 인천과의 3경기 연속으로 패하지 않았다는 점과 인천과의 홈 6경기 연속으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유리함을 지키겠다는 다짐이다.

이러한 서울의 다짐 속에서 인천은 그 동안 서울 상대로 승리를 많이 얻지는 못했지만, 서울을 만나면 유독히 강해지는 팀 전력과 중요한 시기에 꼭 만나는 유연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단. 그 동안 유리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이어가지 않고 승릴 거두겠다는 계획과 함께 최근 주춤거리기 시작한 팀의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도 수원과의 2연전에서 모두 0:2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과의 경기는 더욱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그 만큼의 상승세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연 컵대회에서 부진을 쉽사리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에서 과연 웃는자가 누가 될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켬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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