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두 번째 주자로 안희정이 등장했다.
이날 안희정은 "이 자리에 서니 마음이 떨린다. 국민들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한다. 평범한 이웃들과 시민들이 땀과 노동으로 거둬낸 세금이 우리 모두의 것으로 인정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국가가 정부와 국가가 평범한 시민들의 인권과 상식을 배반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그런 다짐으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은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보다 나은 점에 대해 "시대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보면서 결심한 것이 있다. 가능하면 꽃으로라도 안 때리려고 한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외로운 후보였고, 후보 지위까지 흔들리면서 어렵게 됐던 분이다. 내각을 꾸릴 수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했다. 민주적인 10년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9년을 지나면서 좀 더 많이 훈련받은 분들이 사회적 지위자가 곳곳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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