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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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민석, 지성 딸 유괴해 보살폈다 (총합)

기사입력 2017.02.13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의 딸 신린아가 살아 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7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이성규(김민석)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항소심이 끝난 뒤 자살을 시도했다. 이성규는 "형이 왜 죽어요. 형이 안 했는데. 내가 했는데. 형이 한 거 아니라고요. 내가 했어요. 내가"라며 자백했고, 박정우는 "너 누구야"라며 추궁했다. 그러나 박정우는 교도관들 손에 이끌려 독방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성규는 박정우에게 유괴에 대해 물었고, 박정우의 딸을 유괴한 범인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박정우는 귀에 익은 벨소리를 듣고 기억을 되찾았다. 박정우는 체포 당일 취조실에서 누군가에 의해 박하연(신린아)과 통화할 수 있었다. 박하연은 "아빠 빨리 와"라며 재촉했고, 박정우는 박하연의 생존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의문의 목소리는 "자백하세요. 하연이 살리고 싶으면"이라며 협박한 뒤 전화를 끊었다.

특히 서은혜(권유리)는 박정우로부터 이성규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서은혜는 출소한 이성규의 행방을 추적했고, 이성규가 사건 당시 박정우의 앞집에 살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이성규는 직접 박정우를 면회했다. 박정우는 "얘기 좀 해줄래. 네가 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 노래는 어떻게 아는지"라며 부탁했고, 이성규는 "전 고맙다는 인사하러 온 건데. 저 벌금형 받았어요. 형 덕분에. 그거 그냥 해본 말인데요. 그냥 해본 말이라고요. 형 죽을까봐"라며 시치미 뗐다.

이성규는 "저 가봐야겠어요. 금방 온다고 했거든요"라며 일어섰고, 박정우는 "하연이 여기 있지"라며 절규했다. 박정우의 예상대로 이성규는 박하연을 보호하고 있었다. 박하연은 "삼촌"이라며 이성규를 따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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