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12 22:34 / 기사수정 2008.04.12 22: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페이지가 최근 3경기에서 2도움 올리며 오름세 활약 펼친 '산소 탱크' 박지성(27)을 반겼다.
맨유 홈페이지는 11일(이하 현지시각) 박지성 관련 소식을 실으며 "박지성의 최근 활약은 퍼거슨 감독을 기쁘게 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그가 팀에 많은 공헌을 하는지 잘 모를 것이다."라며 그동안 잉글랜드 현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지성의 '승리 방정식' 기록을 공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최근 두 시즌 동안 17경기에 선발 출장했는데 놀라운 것은 맨유가 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라며 박지성이 선발 출장하면 맨유가 이긴다는 기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뒤 "그는 올해 9번 선발 출장했는데 맨유는 18골 넣었으며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 아스날과의 FA컵 16강전 4-0 대승도 이에 포함된다."라고 그의 활약이 맨유 전력에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활동적인 윙어(Livewire winger’s)"라고 치켜세운 뒤 "그의 로마전 활약상은 오랜 재활 훈련을 거쳐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에 보여준 몇몇 인상적인 경기 중 하나였다. 그의 활약은 맨유의 우승 경쟁에 불을 붙여 놓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맨유 홈페이지는 퍼거슨 감독이 지난 10일 로마와의 경기 전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 관련 칭찬을 공개했다. 그는 "박지성은 매우 좋은 선수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믿기 어려운 에너지를 가지고 훈련에 임할 정도다. 이것이 최근 그의 맹활약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가 경기에 출전하면 맨유는 패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전설인 패디 크레란드도 덧붙여 "박지성은 부상 복귀 후에도 잘하고 있으며 지난 로마전에서 멋진 활약 펼쳤다. 그는 활기가 넘치며 그의 움직임은 상대를 괴롭힌다. 그는 맨유의 귀중한 존재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13일 자정(한국시간) 라이벌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2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박지성 관련 소식을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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