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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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달리기' 오상진VS이천수, 눈밭에서 펼친 자존심 대결

기사입력 2017.02.10 06:20 / 기사수정 2017.02.10 06: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이천수가 불꽃 튀는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12일 방송될 EBS '기적의 달리기'에서 최종 도전자들의 서포터즈로 나선 이천수와 오상진은 각자의 팀원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계속되는 고된 훈련에 지쳐있을 도전자들을 새하얀 설원이 펼쳐진 과천의 한 눈썰매장으로 초대한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 스포츠인 눈썰매를 선택한 그들의 센스에 도전자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신의 팀원을 자랑하며 티격태격하던 오상진과 이천수는 서로에게 눈덩이를 마구 내던지며 영화 ‘러브 스토리’ 속 한 장면을 연출하다가 급기야는 자존심을 건 '눈썰매장 레이스'를 시작했다.

'코끼리 코 10바퀴 돌기', '언덕 위로 올라 100보 채우기', '사이드 스텝 눈덩이 던지기' 등으로 구성된 눈썰매장 레이스의 코스를 가장 빨리 정복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진 팀의 MC가 대표로 얼음찜질 벌칙을 받자는 다소 무모한 내기를 제안한 것이다.

이에 모든 팀원들은 각자 팀의 MC를 위해 눈밭에 뒹굴고 미끄러지면서도 열정적으로 '눈썰매장 레이스'에 참여했고, 한치 앞을 모를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낼 수 있었다.

도전자 16인의 도전과 열정을 담은 '기적의 달리기' 4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E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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