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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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지창욱 "30대에 여유 생겨…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종합)

기사입력 2017.02.07 20: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지창욱이 진솔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배우what수다'에서 지창욱은 "처음으로 다락방에 와봤다.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박경림은 드라마 '더 케이투' 속 윤아와 지창욱의 다락방 키스신을 언급했다. 지창욱은 "그때는 늦은 새벽이었다. 서로가 피곤한 상태에서 촬영했다. 지금 컨디션은 너무 좋다"며 웃었다.

첫 게스트로 나온 소감에 대해서는 "1회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로, 로맨스, 액션 등의 구호에 맞춰 팬들을 위해 다양한 표정을 지어줬다. 클로즈업에도 굴욕없는 훈훈한 외모를 과시했다. 뮤지컬 '그날들'에 애정을 드러내며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백수 역할을 맡은 그는 싱크로율과 관련 "내게는 낯설지 않은 직업이다. 배우는 일이 없으면 바로 백수다. 계약직이고 프리랜서다. 작품 하나 끝나면 자고 일어나면 백수가 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곧 언제 백수가 되냐는 질문에 "영화 홍보가 끝나면 백수가 된다. 얼마나 잘되느냐에 따라, 극장에서 빨리 내려가면 빨리 백수가 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연기할 때는 완벽주의자다. "어느 정도 완벽을 추구하고 빠른 포기도 추구한다. 연기할 때 감정은 포기 못한다. 계산을 많이 하고 디테일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완벽한 리더로 나오는 그는 "나는 많이 따라가는 스타일이다. 리더는 아니다. (연애할 때는) 그때그때 다르다. 상대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숫자로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숫자 '5'와 관련, 5자토크를 나눴다. 원하는 멜로 상대로는 "아무나 좋아"라고 했다. 지창욱은 "같이 작업해서 호흡만 잘 맞는다면, 상대가 예쁘게 바라봐주면 그 상대가 더욱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다. 어떤 여배우든 가장 아름답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형으로는 "정서적으로 나를 채워주고 아이처럼 순수하게 만들어 주는 여자"를 꼽았다.

그런가 하면 "학교 다닐 때는 잘생긴줄 몰랐다. 멋도 부릴 줄 몰랐는데 일하면서 알게 됐다. 쉴 때는 살이 쪄있다. 어릴 적에는 토실토실했다. 볼살이 많이 있었고 몸은 말랐다. 젖살이 많이 빠졌다"며 웃었다.

30대라서 여유가 생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20대는 열정, 부푼 꿈, 뒤 돌아보지 않고 전력질주한 치기어린 시기였다. 30대에는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학생들에 하고 싶은 조언으로 "하고 싶은 걸 했으면 한다. 나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를 몰랐다. 공부해서 성적 나오기에만 급급했다. 공부도 공부지만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게 뭔지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진솔하게 조언했다.

지창욱이 출연하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9일 개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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