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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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형식, 칼을 잡은 왕…얼굴에 드리운 슬픈 고뇌 '눈길'

기사입력 2017.02.07 13: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화랑' 박형식의 칼은 어디로 향할까.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5회에서는 삼맥종(박형식 분)의 고뇌가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맥종은 선우(박서준)가 자신보다 앞서 "내가 왕이다"고 외쳤을 때, 진짜 왕임에도 먼저 나서지 못했다. 15회 엔딩에서는 사랑하는 여인 아로(고아라 분)와 그의 친오빠로 알고있던 선우의 입맞춤을 목격하기도 했다.

삼맥종은 '화랑'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다. 그만큼 삼맥종의 아픔과 고민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런 가운데 7일 '화랑' 제작진은 칼을 쥔 삼맥종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삼맥종은 어둠이 내린 밤, 홀로 어딘가에 잠입한 것으로 보인다. 검은 복면으로 얼굴의 절반을 가렸으며,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인 듯 눈에 띄지 않은 검은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복면 위로 빛나는 삼맥종의 강렬하고도 심각한 눈빛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세 번째 사진 속 복면을 벗은 삼맥종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군가를 죽이기 위함인 듯 한 손에 칼을 쥐고 있는 것. 그가 가렸던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채 칼을 쥔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의 칼날이 향하는 이는 누구일지, 이 사건이 삼맥종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지 이 모든 이야기가 담길 '화랑' 16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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