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질환이어서 수술과 치료를 빨리 해야하는 병이다. 치료에 집중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원인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질환은 원인이 다양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근영은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이란 팔과 다리의 근육에서 출혈과 붓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할 계획이며, 향후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지방 공연을 앞둔 상황이었다. 4일과 5일에는 대전에서, 18, 19일에는 대구, 25, 26일 안동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응급 수술로 대전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관계자는 "남은 대구, 안동 공연은 배우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제작사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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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