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01 16:05 / 기사수정 2017.02.01 16: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에 첫 도전한 양파, 손승연에 애정을 드러냈다.
정선아는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파와 손승연에게 배운 점이 많다. 뮤지컬 배우들과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선아는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톱스타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가수 양파, 손승연과 트리플캐스팅됐다. 뮤지컬 계 베테랑 배우인 정선아와 달리 양파와 손승연은 이번이 첫 뮤지컬이다.
정선아는 "손승연은 워낙 괴물처럼 노래를 잘해서 마이크가 없어도 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 연습실에서 보니 성격도 호탕하다. 아직 어리지만 뮤지컬로도 상당히 미래가 보이더라. 체력도 좋고 의지가 강한 친구다"며 칭찬했다.
양파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당대 최고의 여가수지 않았냐. 언니의 노래를 많이 부른 팬이었다. 그런 톱 디바와 같은 역을 한다는 게 큰 영광이었다. 나보다 언니이기 때문에 배울점이 참 많았다. 승연이나 나보다 연륜이 묻어나는 레이첼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적으로도 나는 뮤지컬 창법을 쓴다.뮤지컬 발성은 좀 다른데 그런 것들을 깨버리는 두 가수와 함께 해서 좋았다. 이 사람은 어떻고 저 사람은 어떻다는 비교보다는 공통적으로 많이 배웠다. 음악적으로 많은 스킬과 호흡을 배웠다. 원래 더블은 비슷하게 묻어나가게 된다. 좋은 더블을 만나는 게 배우에게는 희망이고 축복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디가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아시아 초연이며 1990년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보디가드'가 원작이다. 정선아, 양파, 손승연, 박성웅, 이종혁이 출연하며 3월 5일까지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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