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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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기억속 용의자, 오창석이었다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7.01.31 23:03 / 기사수정 2017.01.31 23: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이 권유리와 손을 잡았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4회에서는 서은혜(권유리 분)가 박정우(지성)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도소장은 차민호(엄기준)와 은밀한 거래를 하고 있었다. 교도소장은 박정우에게 누명을 씌워 징벌방에 가뒀고, 이로 인해 박정우는 재판 준비를 하지 못했다.

차민호는 "제가 법무부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장님 서울로 올 수 있도록 말해놓겠습니다. 가능하면 이번에도 자신이 왜 재판을 받는지 모른 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 동생이 느꼈던 고통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라며 말했고, 교도소장은 "두 번이나 기억을 잃었으니 이번에도 운이 좋으면 그렇게 되겠죠. 혹시 안 되더라도 재판 준비를 전혀 못하니 크게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서은혜는 "기억을 잃은 박정우 씨를 1심 재판에 세운 건 친구로서였나요, 검사로서였나요. 이번에도 공판연기 없이 항소심에 세울 건가요"라며 추궁했고, 강준혁은 "만약 정우가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면. 현장검증하기로 한 날 처음으로 기억을 잃었어요. 한 달 후 또 기억을 잃었단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억을 잃기 전 날에 정우가 나한테 말했죠"라며 설명했다. 앞서 박정우(지성)는 강준혁에게 아내와 딸을 죽였다고 자백했던 것. 

게다가 강준혁은 "사건에 있어서 중요한 날마다 기억을 잃더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정우를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되죠"라며 의심했고, 서은혜는 "그렇게 해서 박정우 씨가 얻는 게 뭐죠? 사형수가 되고 말았는데"라며 화를 냈다.

특히 서은혜는 박정우를 면회했고, "잘 생각해봐요. 박정우 씨가 찔렀나요?"라며 몰아붙였다. 박정우는 "그래. 내가 다 찔렀어. 어느 것을 봐도 내가 찔렀더군"이라며 발끈했고, "기억을 잃은 게 맞군요. 기억을 잃은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새각했어요. 꼭 대답해줘요. 왜 제가 접견신청을 할 때마다 다 나왔죠? 저한테 맡길 생각이 조금도 없으면서 왜 제가 접견신청을 할 때마다 나왔죠"라며 질문했다.

서은혜는 "지금 박정우 씨를 도울 사람은 저 밖에 없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나온 거 아니에요? 재판 받으려면 밖에서 뛸 사람 필요하잖아요. 제가 발이 될게요. 제가 대신 부탁하죠. 도와줘. 서은혜 변호사"라며 눈물 흘렸다.

서은혜는 "제가 뭘 도우면 될까요. 도와달라면서요"라며 손을 내밀었고, 박정우는 결국 서은혜의 손을 잡았다.

게다가 박정우는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박정우는 딸 생일에 누군가 집에 왔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강준혁에게 이를 알렸다. 그러나 박정우의 기억속 남성이 강준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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