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7 아카데미 시상식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는 영화 '라이언'(감독 가스 데이비스)이 훈훈한 분위기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라이언'의 훈훈한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5살의 사루인 써니 파와르는 인도로 직접 찾아갔던 감독과 제작진들의 눈에 띄어 무려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특히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촬영이 진행되고 난 후, 우리가 요구하지 않은 감정들을 스스로 연기해내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고 써니 파와르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써니 파와르는 촬영 현장에도 완벽하게 녹아 들며 감독과 제작진들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까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유쾌한 촬영 현장을 만들어 나갔다.
또 '라이언'에서 30살 사루 역을 맡은 데브 파텔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만큼 현장 분위기를 좌우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특히 데브 파텔은 이번 '라이언'으로 처음 만난 가스 데이비스 감독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현장이 힘들 때마다 감독이 종종 말없이 다가와 안아주곤 했다. 그때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이 녹아 내리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가스 데이비스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여기에 감독도 "그는 카메라 테스트 이후 제작진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다. 사루는 바로 데브 파텔이었다"라고 말하며, 데브 파텔과의 첫 호흡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사루 브리얼리의 감동적인 실화를 그려나갈 써니 파와르와 데브 파텔의 모습이 담긴 훈훈한 촬영 현장은 '라이언'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라이언'은 오는 2월 26일(현지시각)에 열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 후보로 오른 데브 파텔을 비롯해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라이언'은 오는 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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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