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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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피고인' 지성, 복수 결심했지만 사방이 적군

기사입력 2017.01.31 06:45 / 기사수정 2017.01.31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이 조재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신철식(조재윤)과 교도소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혜(권유리)는 박정우의 현장검증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강준혁(오창석)을 추궁했다. 강준혁은 도리어 "어떻게 알았어요? 정우가 왼손잡이인 거. 증거도 완벽해서 현장검증 빼더라도 혐의 입증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정우도 이해해줄 겁니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서은혜는 "두고 보죠"라며 선전포고했고, 변호인 자격으로 박정우를 만났다. 박정우는 "날 돕겠다고? 내 기억을 찾아줘. 날 돕겠다면 다른 건 필요 없어. 재판을 받으면 기억이 돌아오나? 그럼 받을게"라며 죽은 아내와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은혜는 "사형이라도 면해야죠"라며 매달렸고, 박정우는 "내가 정말 그랬으면 그깟 사형 천 번, 만 번이라도 받아. 사형을 면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말해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정우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박정우는 강준혁에게 "전에 한 말 기억나? 내가 왜 아직 살아있는지. 한 번 찾아보고 싶어. 내가 왜 아직 살아있는지. 항소심 때 보자"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박정우는 징벌방에 자신이 적어놓은 낙서를 단서로 삼았다. 박정우는 징벌방에 가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정우가 낙서를 남긴 방에는 신철식이 갇혀 있었다.

박정우는 신철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을 걸었고, 바닥에 적힌 낙서를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신철식은 "내가 까막눈이라. 방금 까막눈이 됐다고요. 박정우 검사님. 덕분에 같이 초상칠 뻔했는데"라며 발끈했다. 

박정우는 검사 시절 정직하게 일한 탓에 오히려 범죄자들을 적으로 둔 것.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박정우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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