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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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복수 결심, 기억찾기 스타트 (종합)

기사입력 2017.01.30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이 기억을 되찾기로 마음 먹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강준혁(오창석)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혜(권유리)는 박정우의 현장검증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서은혜는 강준혁을 찾아갔고, "영상 속 남자 박정우 씨 아니죠? 어설프지 않아요?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찌르니까. 동영상 속 남자는 오른손잡이네요. 박정우 씨는 왼손잡이인데"라며 추궁했다.

강준혁은 "어떻게 알았어요? 정우가 왼손잡이인 거. 증거도 완벽해서 현장검증 빼더라도 혐의 입증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정우도 이해해줄 겁니다"라며 말했고, 서은혜는 "두고 보죠"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서은혜는 박정우를 면회했다. 박정우는 "날 돕겠다고? 내 기억을 찾아줘. 날 돕겠다면 다른 건 필요 없어. 재판을 받으면 기억이 돌아오나? 그럼 받을게"라며 애원했다. 서은혜는 "사형이라도 면해야죠"라며 설득했고, 박정우는 "내가 정말 그랬으면 그깟 사형 천 번, 만 번이라도 받아. 사형을 면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말해봐"라며 절규했다.

특히 차민호(엄기준)는 누군가에게 협박편지를 받았고, 직접 교도소를 방문했다. 이때 박정우는 차민호를 인질로 붙잡고 흉기로 위협했다. 그 과정에서 박정우는 다시 기억을 잃었고, 차민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또 박정우는 강준혁에게 "전에 한 말 기억나? 내가 왜 아직 살아있는지. 한 번 찾아보고 싶어. 내가 왜 아직 살아있는지. 항소심 때 보자"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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