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국 통계 사이트가 추신수(35)의 출루율이 올해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017 시즌 텍사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417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6푼과 14홈런 41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3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가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 출루율 0.365는 팀 내 최고 수치다. 통계 전문가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예측 시스템 'ZiPS'를 통해 이뤄진 이 평가에서, 추신수는 가중 출루율(wOBA) 0.352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1.2에 그쳤다. 팬그래프닷컴이 지난 시즌 4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에게 부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WAR 1.2는 팀 내 야수 중 9위이고, 이는 주전급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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