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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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③] 데뷔 1주년 아스트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기사입력 2017.01.28 12:00 / 기사수정 2017.01.28 00:0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새해를 맞아 아스트로는 또 달릴 준비에 여념 없습니다. 지난해 '숨바꼭질', '숨가빠', '고백' 등 3연속 활동으로 팀 이름을 알린 이들은 마지막 겨울 앨범 발표를 위해 어느 때 보다 열의를 가지고 있죠. 열심히 활동한 덕분일까요.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가요대상에선 한류특별상까지 품에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XP스타샷]은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판타지오뮤직 연습실에서 아스트로 여섯 멤버를 만났습니다. 한 해를 잘 끝낸 뿌듯함과 더불어 올해도 쉴 틈 없이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지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몸으로 표현해주세요!'


우선 리더 진진! 상남자인줄 알았더니….

주변에서도 토닥토닥. 
2016년, 진진의 기억에 가장 남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진진) 데뷔 쇼케이스, 세 번의 미니 라이브에서 다 울었어요. 팬 얘기, 가족 얘기, 멤버 얘기하다가 엄청 울었어요. 
(문빈) 진진과 차은우가 우리 팀 공식 울보예요. 
(진진) 감정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눈물이 나면 굳이 참지 않고 그냥 우는 편이에요. 
(일동) 뭐야, 우리는 거짓말을 한다는거야? (폭소) 


맏형 엠제이,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이 포즈는 대체 무엇인가요? 

(엠제이) 저는 뭔가를 쟁취하는 포즈예요. 목표를 이뤘다는 느낌을 표현했어요. 미국 LA 케이콘 갔을 때 정말 좋았거든요. 무대도 정말 컸고. 그래서 그 때 그 놀라고 기뻤던 마음을 표현한거예요.
(진진) 아무 포즈나 취해놓고 끼워 맞춘 것 같은데?
(엠제이) 아니야! 만세 포즈를 한 손으로 한거지. 
(일동) 끼워맞추기 대박인데? 


아스트로의 비주얼 은우의 파이팅 포즈

한 명 두 명 슬금슬금 모이더니 완전체 완성!

(차은우) 기쁘거나 뭔가를 해냈을 때 저런 포즈와 표정을 자주 지어요. 음악방송 활동을 마치면 '잘 끝냈다! 마무리 잘 했다!' 같은 느낌으로요. 다들 마찬가지일거예요. 세 번의 활동을 진행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서 이런 포즈를 했어요. 음악방송 활동이 끝나면 회식하고 고기 먹는데 그 때 정말 행복해요. 우리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거든요. 


"심쿵"…문빈의 포즈, 아로하 분들은 짐작 가능하지 않나요? 

(문빈) 제 인생에 가장 떨렸던 무대는 데뷔 쇼케이스였어요. 살면서 그렇게 떨렸던 적이 없어요. 그 때 저의 떨리는 모습을 표현한 사진이예요. 처음엔 너무 떨렸지만 쇼케이스 마지막엔 정말 행복했습니다. '데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그 때 확 체감됐어요. 


"아로하들은 알거예요"…라키가 들고있는 건 무엇일까요? 

(라키) 데뷔 후 팬들이 주는 신인상을 받았어요. 팬들이 직접 만들어서 상을 준 건데, 그걸 받았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엄마에게 '팬들이 상 줬어요'라고 자랑했더니 '너희 팬들 정말 좋은 분들이구나'라고 말해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좋죠! 


막내 산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이유는 없고 난 널 괴롭히겠다 (feat. 라키)

(윤산하) 아스트로로 데뷔한 후 맞는 첫 새해예요. 지난해 행복한 일이 많았고 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젠 고등학교 2학년이 됐으니 더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올해 목표는 몸 키우기! 어깨가 너무 좁아요. 
(문빈) 키는 이제 안 커도 돼요. 다 컸어요. 
(엠제이) (진지한 표정으로) 응. 맞아. 운동 해야돼. 
(윤산하) 응, 형도~ 

결국 아스트로는

인터뷰 마친 뒤 급 푸쉬 업을 했다고 합니다~ (설정 아님)



◆ 팬클럽 아로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진진) 2016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응원해준 아로하 덕에 우리가 더 큰 힘을 받았어요. 아로하의 응원이 없었다면 우리도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궁금한 것도 있어요. 어떻게 아스트로를 알게 됐고 어떻게 우리를 좋아하게 됐어요? 
(차은우) 음악방송 대기실에 있으면 팬들이 보일 때가 있어요. 우리를 10분~20분 보시려고 먼 걸음 하셔서 오랜 시간 줄 서 계시는 걸 보면,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아요. 아로하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고맙고, 수고했다고, 또 올해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함께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라키) 사실 우리가 모든 무대를 잘 하는게 아니예요.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할 때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모든 모습을 다 좋아해주고 예쁘게 봐주셔서 기쁘고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예요. 또 날이 추워서 그런가 팬들이 아픈 데는 없는지 궁금해요. 건강하세요? 
(진진) 팬 사랑만큼은 다른 그룹에 뒤지지 않을게요. 아로하와 계속 소통하고, 아로하의 얘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할게요. 
(라키) '아스트로·아로하, 같이 커갈게요' 라는 말을 기사에 써주실 수 있나요? 
(기자) 사진 소제목으로 쓸게요. 

◆멤버들에게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요. 
(문빈) 고생했다. 다시 시작하자! 
(차은우) 사실 '아스트로가 6명이라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대답을 못한게 있어서…. 오글거릴 수 있는데, 우리가 6명이라서 좋은 것보다 엠제이라서, 진진이라서, 문빈이라서, 라키라서, 윤산하라서 좋은 거예요. 
(일동) 간질간질하구만~
(차은우) 이 멤버들이라면 100명이 아스트로라도 상관 없어요. 
(엠제이) 내가 50명이면 어떨 것 같아? 
(차은우) 음, 그건 안 돼. (일동 폭소)

자, 아스트로의 인터뷰는 여기서 끝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나면 뭔가 서운하잖아요. '짤줍'할 사진 더 필요하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스트로의 셀카 투척! 뭘 해도 귀여운 아스트로의 더 귀여운 셀카를 마지막으로 [XP스타샷]은 끝!


아스트로가 셀카 찍는 법

꼼꼼한 검수 이어집니다 "이걸로 하자!"

평온한 표정과 힘들어보이는 라키의 왼손



문빈·엠제이, 귀여움 대방출

그 결과물은? 






짠!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죠? 아로하들, [XP스타샷]과 함께 하느라 수고했어요~
이제 정말 안녕!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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