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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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체면치레', 임창용은 '첫 세이브'

기사입력 2008.03.29 19:26 / 기사수정 2008.03.29 19:26

박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 오늘 이승엽은 5타석에서 2안타를 쳐내 '체면치레'는 했다. 첫 번째 타석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깝게도 유격수 앞 땅볼로 주자를 2,3루 주자를 진루시키는데 만족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선 이승엽은 잘 받아 쳤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승엽은 5회 무사에 오가사와라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2루수를 스치는 안타를 쳤다. 9회초 임창용과 이승엽의 맞대결에서는 이승엽이 3루수를 강습하는 안타를 쳐내 어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 그레이싱어는 5회 말에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하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6회말까지 3점으로 막으며 무난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던 그레이싱어는 7회 니시무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나온 니시무라는 1안타 2볼넷 부진한 투구로 팀의 위기를 자초하고, 야마구치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이후 야마구치는 요시다케에게, 요시다케는 오치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승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9회 초 야쿠르트의 마무리투수로 임창용이 나섰다. 임창용은 대타로 나선 다카하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대타 와키야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승엽과 임창용. 임창용은 이승엽에게 3루 강습을 허용했으나, 라미레즈를 내야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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