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백진희가 끝나지 않는 수난을 이겨내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라봉희 역을 맡은 백진희가 무인도의 각종 수난을 딛고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극 중 라봉희(백진희 분)의 고난은 무인도에 표류된 이후 극대화된다. 그녀는 추락사고로 떨어진 곳이 무인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무인도의 거친 환경에 적응해나가기로 마음먹는다. 해녀 엄마에게 배운 물질로 수영에 능한 그녀는 생선, 조개 등 해산물을 척척 잡아와 보는 이들까지도 든든함을 느꼈다.
식량 획득 능력 이외에도 식물에서 식수 구하기, 코코넛으로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생존 스킬을 발휘하며 무인도를 단숨에 접수,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툭하면 “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서준오(정경호) 앞에 늘 고개를 숙였던 라봉희지만 결국엔 그의 머리채를 잡고 반격에 나서 시청자를 통쾌하게 만들기도. 특히 가냘픈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씩씩한 에너지와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상황과 장소를 불문하고 몸을 내던지는 그녀의 열연과 노력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인도의 극한 상황마저도 본인의 능력으로 압도해버리는 라봉희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 극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 그녀의 온몸 투혼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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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