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이 임수향이 사주한 사실을 알았다.
22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 43회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와 마청자(이휘향)가 김대훈(한갑수 분)을 정신이상으로 몰아갔다.
이날 자신을 찾는 전단지를 발견한 김대훈. 이를 본 박신애와 마청자는 전단지를 없애기 위해 움직였다. 박신애는 만둣가게를 찾아준단 핑계로 김대훈을 데리고 나갔고, 그 사이 마청자는 전단지를 불태웠다.
박신애는 김대훈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서 차에 떨어뜨리고 숨었다. 김대훈은 박신애를 부르짖으며 뛰어다녔고, 박신애는 할아버지 김덕천(변희봉)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정신 나간 듯 달아나버렸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박신애는 마청자가 전단지를 태웠단 걸 확인하자 그제서야 김대훈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김대훈은 김덕천에게 전단지의 존재를 알렸지만, 이미 전단지는 바꿔치기 당한 후였다.
분함에 잠을 못 이루던 김대훈은 박신애에게 "너 왜 거짓말 하니. 너 내 딸 아니지"라고 화를 냈다. 이에 박신애는 "그건 아빠의 상상이야"라며 "아빠가 자꾸 이러면 아빠 정신병원에 보내는 수밖에 없어. 아빤 정신병자야"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김대훈과 막으려는 박신애 사이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급기야 김대훈은 박신애의 팔을 물었다. 박신애의 비명을 들은 가족들이 달려왔고, 마청자는 김대훈을 치매로 몰아갔다. 병원에서 치매는 아니란 진단을 받았지만, 박신애는 아빠가 난폭해진다며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다.
그런 가운데 박신애는 이장고(손호준)를 해외연수 보내라고 지시했지만, 이장고는 거부했다. 황금실(금보라)은 김미풍(임지연)을 찾아가 이장고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미풍은 이장고에게 영국에 가라고 했지만, 이장고는 "나 네 옆에 있을래"라고 말했다.
김미풍은 "지금도 오빠한테 고맙고 미안한데, 얼마나 더 미안하게 만들려고 하냐"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장고는 김미풍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후 강수정의 아버지는 이장고에게 김미풍에게 누명을 씌운 건 박신애 본부장의 사주라고 고백했다. 이장고는 이를 김미풍에게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