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이 조윤희를 납치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4회에서는 홍기표(지승현 분)가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의 결혼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과 나연실은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을 앞두고 예식장을 둘러봤다. 나연실은 "동진 씨 덕분에 내가 조금씩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거 같아요"라며 기뻐했고, 이동진은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연실 씨 때문에 나도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거든요"라며 고백했다.
이동진은 "좋은 부부가 되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겠죠. 우리 애는 힘닿는 데까지 낳아봅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나연실은 "노력은 해보겠지만 저는 셋 이상은 좀 힘들 것 같아요"라며 심각해졌다. 이동진은 "셋이나 낳으려고 했어요? 나는 둘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반짝이는 여러 가지로 내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네"라며 짓궂게 놀렸다.
이때 나연실은 "우리 이대로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겠죠?"라며 걱정했다. 나연실은 홍기표가 출소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불안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홍기표는 이동진과 나연실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협박 편지가 왔다는 사실을 숨겼고, 교도소에서 홍기표가 출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동진과 나연실은 가족들과 함을 들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홍기표가 나연실 앞에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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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