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이엘과 패션지 '그라치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속 이엘은 드라마 모습처럼 레드 셔츠로 섹시한 무드를 뽐냈다.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타이트하게 진행한 화보였지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다.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할을 맡은 이유를 묻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중 모든 걸 관장하는 최고의 신이라는 점, 그리고 노파 분장을 한다는 것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지금 와서는 너무 힘든 일이 돼버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엘은“특수 분장을 하는데 다섯 시간이나 걸린다. 딱 한 장면 촬영하고 분장을 떼어내는데 무척 아쉽다. 분장팀과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농담하곤 하는데 벌써 다섯 번이나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에서 육성재가 술 한잔 하자고 하는 것처럼 평소에도 남자들이 대시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혼술을 하거나 정말 친한 친구 한 명과 술자리 하는 게 편하다. 주변에서 남자 관리 좀 하라는데 관리할 남자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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