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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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신화, 꿀잼 보장…다시 쓰는 아이돌 예능史 (종합)

기사입력 2017.01.18 19: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룹 신화가 아이돌 예능 역사를 다시 썼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그룹 신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화가 완전체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건 처음이지만, 그간 '주간아이돌'과 신화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었다.

데뷔 20년차에 접어든 신화는 옛날 예능의 상징인 댄스 신고식으로 등장했다. 신화는 아이돌의 멋짐을 내려놓은 코믹댄스로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달궜다.

이어 지난해 '주간아이돌' 대상을 수상한 신혜성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신혜성은 진지하게 수상소감을 말했지만, 돌아오는 건 대상에게 주어지는 '커피쏘기'였다. 일순간 신혜성의 동공이 흔들렸지만, 쿨하게 일시불로 '주간아이돌' 스태프 전체에게 커피를 쏘는 멋진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신화는 1집 '으쌰으쌰'부터 11집 '디스러브'까지 다양한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최근까지 콘서트를 진행한만큼 누구 하나 빠지는 인물은 없었다. 신화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랜덤플레이 댄스 앞에서는 신화마저 무릎을 꿇었다. 신화는 신곡 '터치'부터 데뷔곡 '해결사'까지 뭐 하나 완벽한 군무가 없었다. 신화는 무질서의 신화를 다시 쓰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큰 구멍은 단연 에릭이었다. 그는 기본 로딩 3초가 소요되는 '버퍼릭' 모습으로 '에릭홀'에 등극했다. 에릭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진행된 신혜성과의 '1대1' 댄스 대결에서도 패배해 막내 앤디에게 목이 잡히고 '죽을래?'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에서 신화가 여자 아이돌 댄스에 도전하는 모습과 꿀잼 토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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