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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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노다 요지로 "韓 팬에 직접 인사드리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1.18 10:50 / 기사수정 2017.01.18 11: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너의 이름은.'의 OST에 참여한 노다 요지로가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너의 이름은.' OST에 참여한 일본 록그룹 래드윔프스(RADWIMPS) 노다 요지로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한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속에는 4곡의 주제가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와 배경음악 22곡이 담겼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노다 요지로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직접 한국에 왔다. 무대인사를 통해서 관객 분들을 만났는데, 만나뵙게 되면서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작업을 소개하며 "1년 반 동안 함께 작업을 했다.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영화 OST에 가사가 있는 4곡이 있는데, 실제로는 가사가 있는 곡 10곡을 만들 정도였다. 가사가 없는 극 중 음악에 대해서도 한 부분에 10번 이상을 수정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많이 바꿔나갔다. 감독님과 서로 교류하면서 밀접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월 4일 개봉 이후 2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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