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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박혜수, '사임당'에서 만난다…송승헌·이영애 아역 변신

기사입력 2017.01.16 11: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양세종과 박혜수의 연기 호평에 미소를 보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후속으로 오는 26일부터 첫방송되는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영애와 송승헌을 비롯한 중견연기자들을 이외에도 눈 여겨볼 풋풋한 연기자들이 등장한다. 그중에도 극중에서 로맨스연기를 펼칠 양세종과 박혜수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양세종과 박혜수는 사전 제작된 '사임당'이 2017년 편성이 확정되는 동안 다른 드라마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연기검증을 받았고, 호평까지 이끌어 냈다.
  
우선 양세종의 경우 현세에서는 극중 대학시간강사 한상현을, 그리고 조선시대에서는 송승헌이 맡은 이겸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현재 시청률 30%에 다다르며 마지막회를 앞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극중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의 아들이자 의사인 도인범 역을 연기중이다.

극 중 금수저 인생을 살아온 인범은 남에 대한 배려를 몰랐다가 돌담병원으로 파견나온 뒤 김사부(한석규), 그리고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과 같이 생활하게 되면서 서서히 변모해갔다. 이처럼 양세종은 자신에게 처한 복합적인 상황을 전혀 어색함없이 공감있게 연기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이번에 방송되는 '사임당'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혜수는 '사임당'에서 박혜수는 조선시대 이영애가 연기하는 사임당의 아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2014년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했던 그는 2015년 주원과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의 착한 동생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불치병이라는 설정을 애틋하게 연기해낸 그녀는 단숨에 방송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던 것.

이후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해 깜찍한 여대생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고, 이제는 드라마 주인공 자리까지 꿰찰 정도 됐다. 여기에다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 배우부문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2017년을 빛낼 배우로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박혜수이기 때문에 '사임당'에 쏠린 눈 또한 많아지고 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사전제작된 우리 드라마가 상황상 애초보다 늦은 2017년에 방송하게 됐다"며 "하지만 이처럼 젊은 출연진인 양세종과 박혜수가 다른 작품을 통해 연기호평을 받으면서 '사임당' 출연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진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사극이 처음인 둘은 풋풋한 로맨스 연기도 선보일테니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소개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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