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이 20%를 돌파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은 2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지난 방송분(18.9%)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위기가 닥치고 악인들의 정체가 밝혀지는 등 종반으로 치달은 가운데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날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심청(전지현 분)은 허준재(이민호)에 전생을 봤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청이 "네가 나 때문에 죽을까봐 무섭단 말야"라고 하자 허준재는 "정말 만약에 그런 일이 생겨도 네 심장은 계속 뛰어야 해. 너도 이제 알 때가 됐잖아. 네 옆에 내가 없어도 내가 계속 사랑한다는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허일중(최정우)은 강서희(황신혜)가 마대영(성동일)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강서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다. 강서희도 이 사실을 알고 행동에 옮겼다. 허일중은 허준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허준재는 받지 못했다. 허일중은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허준재는 달려갔지만, 이미 허일중은 사망한 후였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미씽나인더비기닝'은 2.7%, KBS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은 4.1%에 머물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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