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의 시추선과 SF휴먼블록버스터 '패신저스' 속 우주선 등 영화 속 신선한 공간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딥워터 호라이즌'의 석유 시추선과 '패신저스'의 우주선이 그 주인공. 두 영화 속 공간들은 새로운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함과 동시에 신선한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실화 사건인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폭발 사고, 그날의 이야기를 그린 '딥워터 호라이즌' 속 석유 시추선은 거대한 규모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
석유 시추선은 기본적으로 무게만 3만3000톤에 달하며, 축구장 크기의 갑판에 5000개 이상의 기계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실제 바다 위에 실물 크기의 시추선과 비슷한 세트를 제작해 시추선이라는 공간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영화 속 시추선은 유정탑이 우뚝 선 외형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부의 장비까지 쉽게 접하기 힘든 비주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첫 폭발을 시작으로 거대한 시추선이 순차적으로 무너져 내리고 마침내 전체가 불타는 과정은 공간의 특별성으로 여느 재난 블록버스터와는 차별화된 긴장감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객석을 압도한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패신저스' 속 우주선 역시 독특한 공간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120년 간 동면 상태에 접어든 승객을 태운 아발론 호는 5000명이 넘는 승객들의 동면 여행 시스템이 갖춰진 우주선이다.
영화 속 우주선은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제한된 공간을 상징하고, 90년 먼저 깨어난 탑승객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의 재난 상황을 한 눈에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시추선에서의 재난으로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스릴감을 선사할 '딥워터 호라이즌'은 오는 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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