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어머니와 재회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준형(남주혁)이 비밀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난희(조혜정)는 후배의 연애 소식을 들은 뒤 "너희들은 배신하면 안된다"라며 쏘아붙였다. 이선옥(이주영)은 "설마 국주가 그러겠냐. 얼마 전까지 남자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는데 또 남자를 사귀면 미친X이지"라며 손사래 쳤고, 김복주는 "그럼. 내가 남자를 만나면 미친X이지"라며 거짓말했다.
이후 정준형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식탁 아래에서 김복주의 손을 잡았다. 김복주는 정준형의 손을 빼내려고 애를 썼고, 이때 정준형은 김복주의 힘에 못이겨 뒤로 넘어졌다. 결국 정준형은 "우리가 왜 몰래 사귀어야 되는 건데. 너 미성년자야? 유부녀야? 아니면 내가 부끄러워?"라며 하소연했다.
김복주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애들한테 말하면 나 배신녀로 낙인찍힌단 말이야. 선생님 이후로 남자는 거들떠도 안볼 거 같았는데"라며 매달렸고, 정준형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 비밀 연애를 약속했다.
그러나 김복주는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정준형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김복주의 후배는 "그 분 진짜 친구인가 봐요? 학교 앞 카페에서 소개팅하고 있던데요?"라며 정준형의 소식을 전했고, 김복주는 정난희(조혜정)와 이선옥(이주영)을 데리고 정준형을 찾아나섰다.
김복주는 끝내 정준형이 있는 카페를 찾아냈고, "여기서 구경이나 하다 가자"라며 들어갔다. 김복주를 정준형이 소개팅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5분 안에 마무리 봐라'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정준형은 뒤늦게 김복주를 발견했고, 김복주는 소개팅 상대를 향해 "방금 네가 조물거린 정준형 여자친구다"라며 고백했다.
정난희와 이선옥은 김복주에게 실망했고, 정준형은 친구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기를 사줬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준형 어머니(윤유선)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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