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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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재명 성남시장 "금수저? 나는 '무수저'"

기사입력 2017.01.04 22:07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말하는대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스스로를 '무수저'라고 말했다. 

4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위해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 성남시장 이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말하는 것을 듣다가 뜬금없이 "귀가 정말 예쁘게 생기셨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를 인정하면서 "나를 굉장히 편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참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요즘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나는 '무수저'"라고 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중고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봤다. 다쳐서 팔에 장애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 아버지가 환경 미화원 출신이시다. 그 때 꿈이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실컷 먹는 것이었다. 항상 우리 아버지가 썩기 직전, 또는 버려진 과일들을 가져와서 주시곤 했다. 그래서 우아하게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필요할 때, 먹고 싶을 때 꺼내 먹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해 짠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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