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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지난 시즌 패배를 안긴 성남行

기사입력 2008.03.01 21:01 / 기사수정 2008.03.01 21:0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정성룡이 29일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떠난 성남 일화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성남을 상대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였던 정성룡은 당시 패배를 안겨줬던 성남으로 팀을 옮기며 김용대의 군입대로 주전 골키퍼 공백이 생긴 성남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포항은 지난 2003년 포항에 입단하여 김병지가 FC 서울로 떠난 2006년부터 포항의 골문을 잘 지켜 온 정성룡과의 재계약에 실패하고, 이적을 허용하면서 한 동안 골문에 불안함을 감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룡은 지난 2001년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며 차세대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손 꼽히며 관심을 모은 골키퍼로 지난 시즌 포항의 우승을 이끌며 올 해 첫 선을 보인 허정무호 주전 골키퍼오고 활약해오고 있다.

성남으로의 이적을 합의한 정성룡은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 돼 강릉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팀에 적응하며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오는 3월 4일까지 훈련을 맞춘 뒤 3월 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광주 상무와의 원정 개막전에 나설 전망이다.

◇ 사진 =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의 준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친 뒤 풋볼코리아닷컴 기자와 인터뷰중인 정성룡 / 풋볼코리아닷컴 이강선 기자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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