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FC안양이 무적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안동혁을 재영입했다.
수원공고, 광운대를 거친 안동혁은 2011년 광주FC에서 데뷔했다. 2015시즌 FC안양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31라운드였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총 24경기에 출전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2016시즌은 강원전의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만 몰두해야 했다.
안동혁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복 없는 플레이 스타일. 또 사이드 미드필더와 사이드백 모두 소화 가능하다. K리그 통산 95경기 2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안동혁의 재영입으로 FC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안동혁은 "FC안양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전지훈련을 다녀오면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관계자는 "큰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지만, 그 동안 꾸준한 재활과 개인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열심히 했다. 2017 시즌 안동혁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FC안양은 오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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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