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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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삼시세끼' 에릭, 올리브TV 단독예능 하자 진짜

기사입력 2016.12.31 10:00 / 기사수정 2016.12.30 16:0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기-승-전-에릭의 요리대잔치였으며 에릭의 재발견이었다.

30일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한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득량도 3형제' 이서진-에릭-윤균상이 윤균상의 집에 모여 어촌편 소회를 풀었다.

이날에도 역시나 화제였던 건 단연 에릭의 요리. 이번 '삼시세끼'에서는 '에릭의 요리교실'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가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은 "다른 편에서는 요리를 잘한다고 자신했던 출연자들도 생각보단 아니었다. 그런데 에릭은 진짜로 요리를 잘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에릭 또한 "올리브TV를 보면서 요리를 배웠다"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더욱 놀라웠다. 에릭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야에 상관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 기존의 '삼시세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브런치, 탕수육, 마파두부, 밀푀유나베 등을 뚝딱 만들어냈고, 나영석PD 또한 매번 맛있게 먹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유일한 단점이었던 오래걸리는 요리시간도 '슬로우 푸드'로 승화시키며 재미를 더했고, 갈수록 빨라지는 손길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에릭은 '요리 또한 속도가 아닌 방향'임을 각인시키며 남다른 요리 철학을 뽐냈다.

에릭이 요리를 완성시킬 때마다, 이서진과 윤균상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서진은 평소 먹지 않는 음식마저 맛있게 먹으며 편식까지 고쳤다. 윤균상은 매번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최고"라며 감탄했다.

이쯤되면 '올리브TV가 낳은 요리천재'라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다. 시청자들 또한 에릭의 요리에 흠뻑 매료돼 요리 예능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외치는 상황. '삼시세끼'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 '에셰프' 에릭을 올리브TV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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