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심장 마비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의 마지막 모습은 2017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작품에는 딸과 함께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캐리 피셔는 27일(현지시각)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23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기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쾌유를 빌었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지난 해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해리슨 포드(한 솔로)와 함께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8'에서 딸 빌리 루어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딸 빌리 루어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저항군 장교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8편에서 더욱 높아진 비중으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딸과 함께 한 캐리 피셔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1973년 연극 'Irene'을 통해 데뷔한 캐리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배우 활동 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재능을 발휘했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 등을 발표하며 베스트 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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