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주일 기다림 끝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돌아온다.
지난 26일 '2016 SAF 가요대전' 방송으로 인해 결방했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27일부터 정상 방송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방송분에서는 메르스 오인 사태가 일단락되고,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달콤한 키스와 함께 엔딩을 맞이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신회장(주현)의 수술을 앞두고 등장한 그의 최측근 현정(김혜은)의 모습 등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올해 방송한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23.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 속에 맞이한 결방이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결방일인 26일부터 다음날인 27일까지 '낭만닥터 김사부'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것이 그 증거.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연장방송이 아닌 번외를 확정했다. 20회로 본 편을 마무리 짓고 돌담병원의 다른 이야기를 번외로 한 차례 더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번외로 돌담병원 내 이야기들을 선보이는 것.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즐거운 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번외까지 확정한 '낭만닥터 김사부'의 최종 시청률 향방이 기대를 모은다.
다만 변수가 생겼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하면서 '화랑'이 확실한 수혜를 받았다. 2배 가까이 상승한 13.1%를 기록한 것. 1회 6.9%, 2회 7.2%를 기록했던 '화랑'은 단숨에 10%대로 뛰어오르며 만만찮은 경쟁자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코믹과 진지함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호평을 받은 '화랑'의 상승세가 '낭만닥터 김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눈여겨 봐야할 듯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27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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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