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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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 크리스마스의 별 되다…굴곡 많았던 53년 생애

기사입력 2016.12.26 14: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조지 마이클이 사망한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팝스타 조지 마이클은 25일 영국 옥스퍼드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1963년 태어난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앤드루 리즐리와 함께 듀오 '왬'을 결성했다. 두 사람은 'Fantastic', 'Make it Big'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곡으로는 'Last christmas'가 있다. 

이후 조지 마이클은 1987년 솔로로 전향했다. 당시 내놓은 앨범 'Faith'는 2천5백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그 해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TOP100에도 꼽히는 등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조지 마이클의 화려한 음악적 커리어와 달리 그의 생애는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는 마약 관련 구설수에 수 차례 휘말린 바 있고, 지난 2006년에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또 약물 복용 후 운전을 하던 중 면허 취소를 당한 적도 있다. 마약으로 인해 건강도 악화됐고 우울증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BC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 측은 "우리가 사랑하는 조지 마이클은 크리스마스에 평화롭게 떠났다. 매우 큰 슬픔을 느끼고 있을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입장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사망 원인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소니뮤직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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