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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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매체 "데이비스 영입시 김현수 우익수 가능성"

기사입력 2016.12.24 14: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36)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데이비스가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입을 경우, 김현수의 자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는 여전히 외야 코너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데이비스는 그 구멍을 메워줄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2006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을 거쳤고, 올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34경기 113안타 12홈런 48타점 2할4푼9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은 "데이비스는 최근 볼티모어에게는 없는 스피드를 더해줄 것"이라며 데이비스가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기록한 43개의 도루를 언급했고, 성공률 87.76으로 아메리칸 리그 성공률 2위 기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데이비스가 볼티모어에게 필요한 리드오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어 "애덤 존스가 있기 때문에 데이비스가 중견수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주로 좌익수를 맡았고, 조이 리카드 외 또다른 중견수 백업 카드가 될 수도 있다"면서 "데이비스가 좌익수를 맡게 된다면 김현수가 우익수로 나서게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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