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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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빅뱅, 2주로도 모자랄 10년 치 폭로 보따리 (종합)

기사입력 2016.12.22 00: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라디오스타' 빅뱅이 끝 모를 폭로로 1시간을 꽉 채웠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그룹 빅뱅이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눈코입'과 관련 "민효린 씨와 만날 때 이야기가 맞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뮤직비디오 여자주인공 고민할 때 민효린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고 태양도 미리 염두에 두고 있었다. 뮤직비디오 현장 가서 봤는데 입이 계속 귀에 걸려있더라. 슬픈 노래인데 행복해 보였다"고 폭로했다. 또 지드래곤은 "태양이 종일 기분이 안 좋은 날은 민효린과 싸웠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승리는 "빅뱅 노래가 다 슬픈 이유는 지드래곤이 연애를 다 실패하기 때문이다"고 폭로했다. 이에 질세라 탑은 "정상적으로 연애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승리는 지드래곤이 연애 코칭을 많이 해주는데, 말과는 달리 사랑꾼이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이어 승리의 사업에 관해 얘기했다. 지드래곤은 "콘서트 끝나면 우리는 피곤해서 근처에서 넷이서 밥을 먹는데 승리는 항상 선약이 있다"고 넓은 인맥을 증명했다. 승리는 "빅뱅 안에서는 뭘 해도 욕먹는다. 그런 걸 사업하면서 푼다"고 했다. "10년 동안 사기도 많이 당했는데 이제는 잘 될 때도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포장마차와 라면 가게 등을 운영하는 승리는 휴대전화에 전화번호만 3,200개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탑은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언팔로우가 가장 많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다고 한다. 한 번에 50장이 넘는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고. 탑은 '언팔로우 한다'는 팬들에게 흔쾌히 "오케이"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자는 승리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를 본 승리는 "잘 때 사진 찍히는 데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치를 떨었다.

탑은 승리가 너무 물질적으로 산다며 "5명이 모여서 술을 마시는데 승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돈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가 열정으로 모인 건데 그러면 안 된다고 잔소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승리는 "나만 그러는 게 아니라 재계약 이야기만 나오면 5명이 모여서 팔짱 끼고 열심히 고민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8일 방송에서도 빅뱅의 출연분이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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